영주시는 국내에서 제일 긴 일조시간과 질 좋은 일사량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민간 태양광발전소 유치에 노력하는 등 저 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12개소 29,452㎾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유치해 2,402억 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영주시 고현동 1,600 KW 시설 (썬샤인 에너지)

이 중에서 3,000㎾급인 (주)씨그마이티엔 영주태양광발전소 외 36개소는 현재 한창 전력을 생산 중으로 1일 50,000㎾ 정도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가정 5,000여 가구에 보급하는 양이다.

영주시는 지난해는 개인주택 태양광전기보급사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37가구 111㎾를 보급했고, 올해는 20가구에 60㎾를 보급예정으로 있다.

아울러 영주1동 관사골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태양광발전시설 1개소에 105㎾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비용의 경감 및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영주시립 노인전문 요양병원에 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풍기읍 금계리 금계 저수지에 350㎾ 규모의 소수력 발전도 사업이 확정되어 추진 중이다.

현재 유치된 태양광발전소와 소수력발전소가 전부 가동되는 올 연말에는 12,000여 가구에 공급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기를 생산, 영주 관내 일반주택에 사용되는 전기의 30%는 신재생에너지로 공급돼 정부가 지향하는 탄소 Zero 도시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이외에도 영주시는 쓰레기 자원화 시설 운영으로 저 탄소 녹색성장의 시책에 부응하고 대체에너지 확보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광역생활폐기물 에너지 자원화시설도 추진 중이다.

산림치유 효과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테라피 단지도 백두대간의 중추인 소백산 권역에 유치해 치유의 숲을 활용한 의료관광객, 장기체류자 유치로 저 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의 새로운 가치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유기질 비료, 녹비재배 등도 화학비료를 절감해 친환경 생산에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는 것으로도 정부의 저 탄소 녹색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한 태양광, 바이오 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유치에 힘써 영주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9-02-02 16:29: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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