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10일 오후 4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부시장(이병환)주재로 팀·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조기집행 상황 및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추진실적과 향후대책 등 조기집행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 토의 및 부진한 요인을 없애고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영주시는 올해 재정 4,453억원 (명시이월사업 포함)중 상반기에 90% 이상 발주와 60% 이상의 자금 집행을 목표로 공사, 용역, 물품구매뿐만 아니라 사무용품 구입 등 모든 예산을 조기에 발주·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공사의 경우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 즉시 1/4분기 안에 집중 발주와 선금의 지급 확대, 공사대금의 청구 즉시 지급 등 자금 지출에 신속성을 기하고, 민간에 지원되는 각종 보조사업도 조기에 지원한다.

또한, 매월 정례적으로 대책보고회를 하고, 집행률이 저조한 부서에 대해서는 매주 부시장이 직접 점검하며 지방재정을 조기 집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하고,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영주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지난해 말 구성하여 집행사항을 매주 점검하였고, 또한 이월사업을 법정기한보다 17일 이른 1월 13일 확정했다.

지난해 말 '합동설계반(12명)’을 편성해 소규모사업 334건 50억원에 대해 설계 2월 말 설계를 완료하고 3월에 공사를 전면 발주키로 했다.

이병환 부시장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경제위기라는 인식을 갖고, 경제난 극복을 위해 공직자가 솔선하여 적극적으로 조기집행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2009-02-10 22:17: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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