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에서 주최하는 제4회 새마을여인상시상식 및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에 각 읍, 면 부녀회장 34명이 참가했다.

 15일 치러진 행사에서 봉화군새마을부녀회회원이 영예의 2등상을 수상했고, 외조상 역시 봉화군민이 수상해, 타 시, 군 부녀회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행사는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와 나라가 건강할 수 있다는 기본 취지에서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부모로서, 새마을봉사자로서 도리와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상을 발굴해 시상하고, 가정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우리가 나아갈 바를 재 조명해보는 행사이다.

 경상북도내 23개시군에서 추천된 23명의 새마을부녀회장들에게 여인상이 시상되는데 봉화군은 상운면 구천리 새마을부녀회 임정희 회장이 23개시군중 2등상인 효행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새마을부녀회장 남편으로서 부녀회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도움으로서 새마을부녀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남편에게 주는 외조(外助)상에는 권영자 물야면부녀회장의 남편인 이인섭씨가 수상을 하게 된다.

 이번에 새마을여인상을 수상하는 임정희 부녀회장은 뇌졸중이신 시부와 거동불편의 노모, 그리고 정신지체의 시동생을 수발하면서 농사도 손수 짓고 새마을부녀회장으로서의 역할도 모범적으로 추진해온 공이 높이 평가되어 효행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외조상을 받는 이인섭씨는 아내가 새마을부녀회장을 9년을 넘게 맡아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새마을사업이 있을 때 마다 아내와 같이 새마을사업을 추진한 공으로 외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2007-05-15 16:56:42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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