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서장 이갑규)가 화재로 주택을 잃고 실의에 빠진 주민 돕기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영주소방서와 손진영 도의원은 주택화재로 지난 28일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진 장수면 화기리 정호교 씨 부부를 찾아 전 직원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영주소방서 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화재로 발생한 폐자재를 제거하고 건물 보수를 돕고 있으며 정씨 부부가 이른 시일 안에 안정된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지원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는 등 화재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호교 씨는 "설마 내 집에서 화재가 발생할 줄 몰랐다."라며 "평생 살던 집이 하루아침에 불타버려 살 곳이 막막한 상황에서 손진영 도의원을 비롯한 영주소방서와 의용소방대 류만수 연합대장이 신속하게 복구를 도와주고 성금까지 모금해 주어 너무나 고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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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2 22:07: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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