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기금지원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최종심의에서 2009년도 사업대상 자치단체로 최종 결정됐다.

전국 29개 자치단체 중에서 선정된 봉화군은 기금 30억원을 지원받아 종합스포츠센터인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게 됐으며 운동장 체육시설 설치사업 대상으로 350백만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비교적 오지지역인 봉화군에서 군민 체력향상과 건강증진, 지역 체육진흥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군민의 최대 관심사업으로서 기대와 희망 속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민의 화합을 위한 '커뮤니티+문화시설'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의 이미지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추진·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봉화군은 올해 부지를 확정해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2010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종합스포츠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체육진흥과 생활체육활성화는 물론 중·소규모의 각종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홍보는 물론 이미지 제고와 경기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가하면서 체육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라며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군민들의 체육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건전한 스포츠·문화·여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봉화군이 지향하는 건강하고 살기 좋은 농촌도시로 발전·부각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2009-03-16 21:17:3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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