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영옥)는 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관내 노인회관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소극장을 운영한다.

추억의 소극장은 평소 즐길 거리가 부족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옛 명작영화를 상영해 볼거리 제공은 물론 노인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3월 27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노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 상영은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추억의 영화 상영 전 산불예방과 노인복지 등 당면 시정사항을 홍보해 시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인층에게 시정을 알리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복지정책 구현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노인회관별로 매월 순차적으로 시행하며 점차 전 동민을 대상으로 시정홍보와 병행·확대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9-04-03 19:13: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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