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조기에 실현하고자 관내 1세 이상 암소 15,500여 두를 대상으로 5월 15일까지 정기검사를 한다.

이번 검사는 소 브루셀라병 방역대책과 브루셀라병 검사 및 휴대명령에 의거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및 자연 종부 수소, 소 수집·중개상 사육소에 대해 시행한다.

정기검사는 공수의와 방역사가 암소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분담, 5두 이상 사육농가는 담당지역 공수의가 농가를 방문해 직접 채혈하고, 5두 미만 사육농가는 방역사가 전담해 채혈하며 축주는 반드시 농장에 대기해 소 보정 등 채혈에 따른 제반사항에 협조해야 한다.

영주시는 2013년 이전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해 2006년부터 3년 연속 1세 이상 암소 전 두수 검사로 감염우를 조기 색출한 결과 2006년에는 2.57%였던 농장 감염률을 2008년 0.18%로 크게 낮추었다.

또한, 영주시는 감염우를 완전히 색출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검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조기 청정화를 위해 양축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신규 입식에는 반드시 검사증명서를 확인, 유사 발생 때에는 즉시 시에 신고해 줄 것과 소 매매를 위한 검사신청은 판매 예정일 3주일 이전에 시에 신청하여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2009-04-04 21:22: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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