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난 3일 제13회 영주시민대상 수상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7일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영주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자랑스러운 시민·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 봉사 및 효행, 문화·체육 3개 부문별 추천 후보자에 대해 영주시장을 비롯한 6명의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수상자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주)태평양직물대표 김자여( 59세,봉현면 대촌리) 씨, 봉사 및 효행분야에 영주장애인복지관 고운 마음 실천자원봉사단장 이화춘(65세, 가흥1동) 씨, 문화·체육분야에 영주 시사편찬위원 박세우(53세, 가흥1동) 씨가 각각 선정됐다.

김자여 씨는 풍기직물공업협동조합장으로 지역특산물인 풍기인견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화춘 씨는 영주시 장애인복지관 고운 마음 실천자원봉사단장으로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 기탁, 재소자교화활동을 하면서 건전사회 기풍조성, 박세우 씨는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향토사료 발굴조사 집필을 통해 충절의 고장 영주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계자는 "제13회 영주시민대상 수상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함에 따라 4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09-04-07 19:17: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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