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13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영주시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시정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 등 녹색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영주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그린에너지 시티 영주 건설'을 비전으로 하는 추진전략 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정부 기후변화대응 등 전략사업 유치 총력,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 선행, 저탄소 배출 관련 시범사업 시행, 범시민적 저탄소 녹색생활혁명 운동의 5대 추진전략을 마련해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녹색성장 지원조례 제정, 영주시 온실가스 배출량 DB 구축, 탄소 기금 조성, Green Energy 과학관 건립, 2012년 천연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을 통한 공급확충, 태양광발전 업체 유치, 시비 확대 지원을 통한 태양광 주택 보급, 사회복지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공공부분 청사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에스코 사업을 통한 가로등 조도개선 추진, 산림·환경·농업 분야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해 저탄소 녹색성장 선두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2009년 시민 체육대회를 탄소 중립행사로 개최하고, 일반가정에서의 저탄소 실천을 위g 에너지를 줄인 만큼 돌려주는 탄소 포인트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녹색 뉴딜사업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사업에 대한 발굴·유치에 총력을 다 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아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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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4 11:50:0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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