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16일(18일까지 3일간 개최)부터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9 행정산업정보 박람회'에 참가, 다양한 이벤트로 청정봉화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봉화군은 이번 박람회에 독립부스 2개 동(18㎡)을 설치해 2015년 세계산림대회 유치,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조성, 낙동강 프로젝트사업 등 군정 역점시책들을 홍보하고, 업그레이드된 은어·송이 축제와 워낭소리 촬영지, 청량산 하늘다리 등 주요 관광지 홍보를 했다.

또한,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 시음·시식을 통해 봉화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영화 워낭소리의 흥행대박으로 봉화 방짜유기(무형문화재 제22호) 공방에서 최근 새로 출시한 '워낭'의 판촉도 병행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춘양목 묘목 무료 배부 행사를 비롯해 국화차와 산머루 와인 시음회, 봉화관광 퀴즈대회 등 매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열어 홍보 효과를 높였다.

춘양목 묘목 무료 배부 행사는 춘사모(춘양목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이 직접 종자를 채취해 키운 3년생 묘목 600주를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 줌으로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알려 봉화군의 세계산림대회 유치 의지를 홍보했다.

관계자는 "국화차와 산머루 와인 시음회는 봉화군 홍보부스를 찾는 관람객에게 매일 무료로 제공하고, 관광 퀴즈대회는 박람회 폐막식 전에 봉화군의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퀴즈문제를 맞추는 관람객에게 부스에 전시된 특산품을 상품으로 제공한다."라며 "행정산업정보 박람회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대구·경북의 각 지방자치단체와 금융, 공공기관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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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6 22:55:1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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