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안정면 내줄리 장수마을 주변에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공간인 '장수마을 웰빙숲'을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수마을 웰빙 숲은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2009년 녹색자금 지원 대상사업' 가운데 영주시가 제출한 제안서가 소외계층 녹색복지증진을 위한 조성사업 분야에 채택됨에 따라 조성됐다.

녹색사업단은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을 증진하는 데 소요되는 시설비용 등의 경비를 지원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녹색자금)의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 숲 조성, 산림 체험교육지원 등 지속 가능한 산림환경의 조성과 해외 산림자원의 확보 등 기후변화 대응 및 해외산림 환경기능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녹색자금 지원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도시 숲 조성과 전통 숲 복원 등 환경기능 증진관련 공익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영주시는 올해 녹색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 공간 창출을 위해 사업공모를 했다.

총사업비 5억원은 전액 녹색자금으로 조성됐고 환자나 보호자들을 위한 휴게시설과 야생화원, 산책로 등이 주요 시설로써 소나무 외 23종 10,000여 본의 수목이 식재됐다.

관계자는 "영주시에서 제출한 제안서는 지난 2월에 채택됐다."라며 "앞으로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응모해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9-08-03 19:49: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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