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동안 관내 14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2009 을지연습'을 시행한다.

▷11일 오전 10시 영주시청에서 열린 '2009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 모습

영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동요 수습과 재해구호대책, 응급복구, 생필품 확보 와 유통질서 대책 등 위기상황 시 혼란을 막고 안전하게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매뉴얼을 통해 국가위기관리능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비상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재난사고, 국가기반시설 보호 및 사이버 공격 대비 등의 훈련에 중점을 둔다.

을지연습은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그 이름을 따서 명명하였으며,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1968년부터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비상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생활 안정,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위기관리종합훈련이다.

관계자는 "영주시에서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인 2009년도 을지연습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라고 했다.

2009-08-11 20:07: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