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경북북부지사(지사장 김복환)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여름철 철도 이용객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열차를 운행한다.

안동병원의 협조로 운영하는 '달리는 건강열차'는 안동↔강릉 간 열차에서 시행한다.

기간 중 안동을 오전 8시 11분에 출발, 12시 32분에 강릉에 도착하는 열차와 오후 3시 45분에 강릉에서 출발, 안동에 오후 8시 18분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누구나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임시진료실을 열차의 3호 객실에 마련, 전문 의료진 3명이 응급치료는 물론, 혈압측정, 당뇨검사, 피부질환 등 폭넓은 의료상담을 시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건강열차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을 만끽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2009-08-20 19:51:5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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