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201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목적으로 가흥동 영주 노인전문요양원(자비 동산)과 안정면 내줄리 이당원(장수마을) 주변에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 걸쳐 녹색 쉼터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녹색자금 지원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생활 숲 조성과 숲 체험 교육 등의 산림환경기능증진사업 진행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해 10월 소외계층이 누리는 공공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에 공모, 최종 채택되어 사회적 약자 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내 녹색 공간 조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 및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하고 육체적 건강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하게 됐다.

영주 노인전문요양원 자비 동산 외 1개소에 조성한 녹색 쉼터는 사업비 2억 1천만원으로 전액 녹색자금으로 조성되었으며, 환자나 보호자들을 위한 휴게시설과 야생화원, 산책로 등을 주요 시설로 소나무 외 15종 2,800여 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영주시는 지난해 장수마을 웰빙 숲 조성 사업비 5억 원과 올해 녹색 쉼터 조성 사업비 2억 1천만 원 등 2년간 7억 1천만원을 녹색자금으로 지원받아 시 재정에도 많은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녹색도시 조성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앞으로도 녹색자금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응모하여 예산절감은 물론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6-18 23:27:3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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