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 춘양 119 안전센터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속한 기온상승 등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여름철 폭염 대비 구급대책'을 마련해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

이번 주요 대책은 폭염 특수구급대 지정 및 운영과 함께 ▲얼음 조끼 등 폭염관련 구급장비 확보 지급 ▲구급차량 냉방기기의 성능 일제점검 및 정비 ▲구급대원의 열 손상 환자 응급처치 원칙 준수 ▲정맥 내 수액 공급 교육 ▲폭염 취약대상자에 대한 정보전달 체계 구축 등이다.

관계자는 "자체 전광판과 각종 소방안전교육·훈련 등을 통해 폭염대비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한 조치로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7-02 23:04: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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