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이 함유된 물방울이나 먼지 등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균의 활동 시기는 냉방기 사용이 많은 6부터 9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사람들 간에는 전염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지오넬라증 감염 증상으로는 전신 권태감, 건성기침, 고열, 오한, 흉통 등이 나타나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폐렴으로 번질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 시보건소에서는 관내 병원, 찜질방을 포함한 다중시설물을 대상으로 하절기 월1회 이상 냉각탑수를 채수한다.

 그리고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레지오넬라균 증식 여부를 확인해 시민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보건소에서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냉각탑은 반드시 비워둘 것과 사용하는 냉각탑은 청소를 철저히 하고 새로운 물을 주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소독제(염소)를 투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도  에어컨을  설치할 경우 응결수의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항상 청결을 유지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07-09-10 14:40:27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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