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낙농협회는 오는 30일 농업인복지회관에서 열리는 농업경영인가족화합대회의 부대행사로 우유 팥빙수와 우유두부를 시식하는 소비촉진행사를 한다.

앞서 협회는 지난 24일 우유 소비촉진 목적으로, 선비촌 주말 공연을 찾은 관광객들과 영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우유 나눠주기와 우유요리 시식행사를 통해 백색시유(흰 우유) 500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우유 요리를 직접 시연·시식하는 행사로 생과일을 넣은 웰빙 간식, 우유 셰이크와 우유 두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우유 두부는 흰 우유를 냄비에 붓고 약한 불로 저어 가며 온도가 80℃ 정도 되었을 때 식초를 조금씩 부어 덩어리진 우유를 두부형태로 만든 것으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과 우유 특유의 고소한 맛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어 현대인의 미각을 사로잡는 인기 메뉴로 관심을 끌고 있다.

관계자는 "낙농협회는 우유를 이용한 치즈, 수제 요구르트 등을 만들고 목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우유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시식행사 외에도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7-28 21:32: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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