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는 오는 23일 투우와 플라밍고로 유명한 열정의 나라!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GRUPO VOCAL MILLENNIUM)이 방문한다.

한국인 임재식 지휘자와 함께하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이날 오후 영주시민회관 무대에서 우리 민요와 가곡을 선사한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세계 각국의 무대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우리나라 민요와 가곡을 통해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전하고 있다.

1부 공연은 비둘기의 노래, 빵 그리고 투우, 안달루시아 민요 등 유럽 여러 나라의 민요와 가곡을 선보이며, 2부에서는 옹헤야, 몽금포 타령, 밀양 아리랑, 그리움 등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를 우리말로 공연한다.

한편, 임재식 지휘자는 지난 1999년부터,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 국영라디오 TV 방송합창단원 중 25명을 선발해 밀레니엄 합창단을 구성했으며, 스페인과 유럽에 우리의 민요와 노래를 알리고자 각종 음악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08-21 22:53: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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