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011년도 추진 건설공사의 예산절감 및 현장에 부합하는 완벽한 설계·시공을 위해 2월 28일까지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시는 16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통해 올해 사업 예정인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사업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조사측량을 마쳤으며,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18건을 대상으로 49억 6,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건설공사 중 주민숙원사업을 우선으로 영농시기와 중복되지 않도록 농번기 이전에 조기 완료하고, 농기계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는 등 실시설계 및 시공을 조기에 완료한다.

시는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2억 원의 용역설계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건설공사 조기발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여건을 잘 아는 읍면 시설공무원과 관련부서 직원들을 합동 설계반에 편성해 설계, 착공, 준공 시까지 기술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라며 "설계공법선정의 적정성 및 기술공유 등으로 기술직 공무원의 능력향상과 현장 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1-25 14:01: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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