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타트 영주네트워크(공동대표 영주시장)는 최근 문제가 되는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를 위해 16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관·군·기업이 거버넌스를 구성, 공동 방재활동을 펼치는 내용의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 지원 협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영주시가 주관하고 영주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 영주교육지원청(녹색어머니회), 영주소방서(의용소방대), 육군제3260부대3대대(여성예비군), 자연보호영주시협의회, 영주아젠다21위원회, OCI머티리얼즈(주), 노벨리스코리아(주), 삼성물산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그린스타트 영주네트워크는 앞으로 매몰지에 대한 침출수 발생 및 악취저감을 위해 유용미생물제 투입(insert), 녹색식물 식재(in-plant), 유관기관 인프라구축(infra)을 주요 활동으로 하는 3가지 주요활동의 앞머리 이니셜을 포함해 가칭 '인삼운동(3 in)'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22일 물의 날 행사에서는 삼성물산이 지원하고 환경단체가 종균을 배양해 준비한 미생물제 20톤을 매몰지에 1차 살포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민·관·군·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녹색운동을 통하여 매몰지의 예찰활동 및 오염방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과 더불어 구제역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국가적 재앙인 구제역을 지역민 모두가 주체가 되어 해결하려는 인삼운동(3in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03-16 23:30: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