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와 안정농협(조합장 황갑식)은 추석맞이 햅쌀을 생산하고자 지난 27일 안정면 오계리 황병목 씨를 시작으로 첫 모내기를 했다.

추석맞이 햅쌀 재배단지는 쌀값 하락에 따른 쌀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태봉벼로 50ha를 조성했다.

8월 중하순 수확을 목표로 관내 육묘공장 2개소에 위탁해 3월 하순에 못자리를 설치하고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모내기를 모두 끝마칠 계획이다.

생산된 벼는 추석을 전후 전량 안정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수매할 계획으로써, 이는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햅쌀을 출하해 차별화를 통한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관계자는 "생육단계별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최고급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번 재배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4-28 21:00: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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