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광수)는 영주시 가흥동 거주 S씨(58세, 무직)를 특가법상 보복범죄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S씨는 지난 2008년 7월 9일 영주시 가흥동 소재 가흥주공아파트 택시 승강장 앞에서 피해자 A씨(62세, 운수업)를 과도로 찔러 좌측 쇄골골절 등 30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혀 구속됐다.

실형을 받고 출소한 피의자는 피해자 때문에 억울하게 징역을 살고 나왔다며, 2010년 7월 중순경부터 같은 해 9월 중순경까지 택시영업을 하는 피해자를 찾아가 "언젠가는 죽여 버리겠다. 너 죽이고 나 징역 한 번 더 가면 돼"라고 하는 등 5회에 걸쳐 상습적인 협박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행위로 보아 이번 사건 이외 또 다른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1-05-19 21:20:1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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