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한누리 권역 최병호(47세, 상운면) 운영위원장이 지난 9일 지역재단이 선정하는 2011년도 전국 지역 리더상 개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역재단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지역과 도시가 상생하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역 인재 육성과 정책 형성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전국지역리더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주민의 인간다운 삶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실현해 나가는 활동 주체를 격려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올해 4회째이다.

전국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조직 부문과 개인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5월 공모했으며, 부문별 대상 1명(조직 홍성유기농영농조합, 개인 최병호), 격려상 2명 등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역재단은 최 위원장의 귀농자를 위한 전원생활학교 운영, 고사마 농악대 결성 등 열악한 농촌을 활기찬 생활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최 위원장의 눈물겨운 노력을 크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막상 상을 받았으나 진짜 숨은 일꾼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이다."라며 "이 상을 더욱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011-07-14 23:08:3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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