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아름다운 마을을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기 위해 아파트 주변 담장정비 사업과 지천로 일대 넝쿨장미 꽃길을 조성해 문화와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었다.

 이번 사업은 휴천2동 현대1차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난5월 영주시가 주관한『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계획 공모』에 참가해 1위로 선정돼 사업비 2천4백만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휴천2동 현대1차아파트 지천로 일대는 서천체육공원을 이용하기 위하여 하루 1천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활용하는 주요 도로이지만 아파트 담장과 지천로 일대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도시미관을 저해해왔다.

 때문에 현대1차아파트 주민 자치위원회에서 휴천2동사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로 노후된 담장을 철거해 조경석 쌓기와 벤치의자를 설치했다.

 이어 휴식공간을 제공했으며, 담장철거 지역에 지명유래, 지역명소, 특산품, 우리고장과 관련된 시(詩)와 영주의 과거?현재의 모습을 담은 사진 14면을 게시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옹벽에 지역명소(부석사, 소수서원, 소백산) 대형사진 3면을 게시해 생활주변에 방치된 공간을 자원으로 활용했다.

 또한 주요 산책로인 지천로 공한지를 활용해 장미꽃 식재와 장미보호용 휀스 190m를 설치해 도심에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그리고 인근에 전통생활용품 전시장을 설치해 누구나 한번쯤 발길이 머물 수 있도록 아름다운 명품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우리지역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이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영주건설”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07-10-24 07:36:09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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