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27일 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13년도 시행 농림사업에 대해 예산심의를 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한 농림사업은 농업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와 자율에 바탕을 둔 상향식 체계로 농업인과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업을 신청한 사업내용이다.

특히, 사업량에 비례한 국·도비 지원 결정으로 사업의지가 강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에 초점을 맞추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농산, 축산, 유통, 인력육성, 기반조성, 임업 등 6개 분야 농림사업비를 신청받아 이를 심의회에 상정했다.

올해 총 사업비는 지난해 확정액 434억 원보다 68%(296억) 증가한 730억 원으로 광역친환경단지조성비 50억 원, 농업기반조성비 312억 원, 고추종합처리장 HACCP 시설 12억 원 등 다양한 사업비가 신청됐다

관계자는 "심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의결된 사업에 대해서는 2013년 국비 예산신청에 반영해 FTA 협상체결, 한우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12-02-28 21:21: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