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간 배운 학문을 펼쳐 보이는 연찬의 장으로 과거시험 재현 등 문화행사, 작품발표회, 전시회, 학술연구발표회, 동아리행사, 초청특강 등 다양한 행사 열렸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하고 조선시대 각 유형의 인물로 분장 응시, 급제자들에게 어사화를 내렸다.
이어 전통 과거시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모의 과거시험은 조선시대 식년시(式年試)의 형식을 본떴지만 시험과목은 강경(講經)은 하지 않고 제술(製述)만 했다.
시간과 진행절차 편의상 지방 백일장의 간단한 형식을 결합, 과거시험의 엄숙함과 급제의 즐거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어사화를 내리고, 시험내용도 한문의 시부송책(詩賦頌策)을 하지 않고 시조(時調)나 현대시를 창작토록 한다.
우수한 공무원 양성을 위해 공무원사관학교를 표방하고 있는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30일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현암정사에서 전통 과거시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과거시험 행사를 열었다.
행사를 진행하는 동양대학교 전통인성교육관 정상홍 교수는 “학생들에게 과거시험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와 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이 행사를 하게 뙜다”며 “부정입시자를 금난관(禁亂官)이 처벌하는 과거시험 풍경까지도 재현해 보겠다”고 말했다.
|
2007-10-30 17:31:32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UGN 경북뉴스 > 영주봉화인터넷뉴스 >
이희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