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영주 특산명품 풍기인견으로 만든 '휘들 옷'을 입고 올여름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어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25일 주간업무회의 때는 시장과 모든 간부 공무원이 풍기인견 '휘들 옷'을 입고 회의에 참여했다.

'휘들 옷'은 이달 5일 국무위원들이 입고 청와대에서 회의를 개최해 주목받은 바 있으며, 시원한 감촉과 날아갈 듯 가벼움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모두 한결같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휘들 옷(Whidrott)'은 산과 들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시원하고 가벼운 옷이라는 의미의 기능성 쿨비즈(Cool-Biz: 노타이 반소매 셔츠 차림) 의류의 공동브랜드이다.

지식경제부가 전국의 패션브랜드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형 여름패션을 선정하고자 50여 개 작품을 패션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선정한 제품으로 풍기인견 휘들 옷은 마(麻) 57%, 인견(人絹) 43%를 혼합해 시원함은 더하고 미끄러움을 방지한 신제품이다.

한편 여름철 인기몰이를 하는 냉장고 섬유 풍기인견은 2010년부터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인 풍기인견명품화사업을 추진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에 주력해 5년 연속 '웰빙인증'을 받았으며 공산품으로서는 올해 전국 최초의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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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23:01: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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