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위성사진 인삼박물관 설치 조감도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길이 15m 정도의 초대형 한반도 위성사진을 지난 7일 무료로 받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이번 한반도 위성사진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아리랑 위성의 첫 한반도 위성사진이며 국내최초로 지자체에 제공되는 것으로서 영주시가 건립하고 있는 인삼박물관 1층 로비 바닥에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대형 한반도 위성사진 전시 자체 또한, 국내최초의 일로서 시는 제작비용 1억 2천만 원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홍보 효과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삼박물관 로비 바닥에 대형 위성사진을 전시하고 풍기인삼의 전파경로를 표시하게 되며 관람객에게 직접 상공에서 한반도를 내려다보는 효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전시에 필요한 한반도 위성사진을 구매할 목적으로 여러 곳을 수소문하던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공공의 목적으로 활용하면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으며 3개월가량 협의를 통해 이번에 최종 확답을 받았다.

관계자는 "이번 무료제공은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의 결과물로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한반도 위성사진은 올해 10월 인삼박물관 개관과 함께 일반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2-07-09 23:49:0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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