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대망의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뱀띠 해로, 뱀은 죽음으로부터 매번 살아나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으로 상징되고 민속신앙에서는 신적 존재로 여기고 있습니다.

지금도 군의관 배지의 도안, 유럽의 병원과 약국의 문장은 치료를 상징하는 뱀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징그럽고, 혐오스럽고, 교활함의 대명사인 것도 뱀으로 뱀에 대한 문화적 차이도 있습니다.

계사년에는 뱀의 치유와 영생의 기운을 받아 늘 강건함이 함께 하는 2013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백두대간의 청정한 기상으로 밝게 떠오르는 태양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게 합니다.

지난해 군정을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펼칠 수 있게 따뜻한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12년, 지난해는 민선 5기, 3차 년의 해로 '미래를 여는 녹색 도시 성장 봉화'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의 이미지 변모를 가속화 하면서 59개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군정의 기본 틀을 짜고, 봉화호가 새로운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펴면서 순항해, 살기 좋은 희망 봉화를 만드는데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해였습니다.

또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창평·금봉·동면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운곡천·내성천 수해상습지역 개선, 월로천 봉화댐 건설 등을 포함하여, 9,500억 원의 국책·민자 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 인프라 구축과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성과를 거양한 해 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고, 인구 5천만 명이 넘는 세계 일곱 번째 나라가 된 해 이기도 하지만, 서민과 중산층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폭염과 가뭄이 있었고,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와 우리나라에도 초강력 태풍 '볼라벤'과 '산바'의 영향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해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이런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우리 군정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글로벌 재정위기로 어려웠던 경제 상황에도 우리 군은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선도하여 행정안전부 최우수 기관표창과 3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중 민원행정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농식품부가 실시한 FTA 기금 과수분야 연차평가에서 5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6억 원의 사업비 증액과 FTA 지원계획 수립비 1,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제21회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봉화 고추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경북도 내 한우도체 등급판정 통계에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3년 연속 최상위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였으며, 또한, 제2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 평가에서 닭실마을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여 시상금 3천만원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경상북도의 지방세정 종합평가와 산불방지평가에서 최우수상, 경북 환경상에 우수기관 표창, 공모사업 선정을 비롯한 대외적으로 31회 수상의 영예를 안아 열심히 일한 만큼 소기의 성과를 달성 하였습니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되어 2014년 개원에 대비하고, 수목원 주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국비 및 민자 유치에 전력을 다하였고, 군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재산 남면지구 저수지 신설과 수목원의 수원지 확보를 위한 월로천 봉화댐 건설사업이 확정되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군민의 염원으로 건의와 서명운동을 펼치며 유치에 전념한 우리 지역 유림단 독립운동의 상징인 파리장서비 건립이 확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9개 권역으로 추진한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의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신규사 업으로 석포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에 70억 원과 법전면의 한약우권역 종합정비 사업에 50억 원이 확정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 권역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생동감을 불어넣게 되었습니다.

국토해양부 주관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우리 군 사업비 760억 원을 반영시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과 연계 가능한 사업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된 텃밭 퀵서비스사업은 체계적인 사업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금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상운면 하눌2리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비롯한 5개소는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면서 도시민 유치를 통한 마을 활성화와 농가소득 창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종·축산연계 자연순환형 농업추진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백두대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이 최종 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내에 봉화군 친환경 농산물 인증센터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2번째 이고, 경북 도내에서는 최초로 지정 받아 친환경 인증농가의 편의제공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활용하여 농산물 24개 품목에 대한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포장 디자인을 개발하여 소비자로부터 주목 받는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청량산에 농·특산물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서울의 지하철 역사에도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하기 위해 서울 메트로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NS홈쇼핑에서 고추와 한약우, 사과를 비롯한 농산물 판매방송을 6회 실시하여 방송 때 마다 모두 매진되는 판매실적을 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KBS의 1박 2일과 한국인의 밥상, MBC의 찾아라 맛있는 TV, SBS의 생방송 투데이를 비롯한 공중파 방송 3사의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농·특산물과 관광지, 청정지역 이미지를 전국에 홍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낡고 무질서한 광고간판을 정비하는 옥외광고 시범거리 사업을 작년에는 봉화읍을 대상으로 250개를 설치하여 아름다운 거리로 가꾸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였습니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노인복지관 신축 42억 원,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보건소 신축 62억 원, 물야면의 내성천 하천 재해예방사업 306억 원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을 모두 착공하여 주민복지와 지역안정에 최선을 다한 한해였습니다.

특히, 은어축제를 대 성황리에 개최하였고 송이축제도 예년에 비해 송이작황이 좋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약우와 농·특산물 판매가 크게 호조를 보여, 두 축제를 통해 1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534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어 축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전국생활체조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 2회, 도단위 대회 6회를 우리지역에 유치하여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2013년 새해는 민선5기가 4차 년도를 맞는 해입니다.

군민과 함께 힘차게 미래로 비상하는 봉화를 만들기 위해 더 한층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의 힘찬 전진을 위해 2013년에 중점 추진해 나갈 7대 분야의 주요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수목원 브랜드 제고와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조성이 작년 3월에 착공하여 전체 공정이 16%를 넘어 서면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봉화군이 국립 수목원 입지임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수목원 개원에 대비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최초 산림탄소 순환마을 조성도 준공되어 선진 롤-모델로 자리 잡아 가도록 운영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활성화 하고,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산림휴양 도시로의 방향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반영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할 단위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녹색기반 구축과 녹색자원의 보전·유지관리에 주력하겠습니다.

파인토피아 봉화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가로수 조성 및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체계적인 수종식재와 세련된 가로경관을 연차적으로 조성하여 아름다운 테마 가로수 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산림소득 작물의 내실화와 규모화를 통해 산림소득을 높이고, 수목원과 목재문화체험장 주변개발, 백두대간 봉화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산림휴양 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부농 봉화'를 실현하겠습니다.

농업이 중추 산업인 우리 군은 FTA 체결에 따른 농산물 시장개방의 확대, 인구감소, 고령화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FTA에 대응하여 농·축산업과 과수, 고추 등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규모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설·장비의 현대화에 적극 투자 하겠습니다.

또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봉화농민사관학교 운영은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하면서 품목별 상설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능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또한, 산지유통종합계획의 수립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운영 활성화, 농산물 공동브랜드 권리화와 사용 활성화를 도모하여,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축 특산물이 경쟁력을 갖추고 최고 품질로 제값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경종·축산연계 자연순환형 농업 추진을 위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집중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GAP인증 확대와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운영으로 지역농업 환경개선과 농산물 DB를 구축하고 봉화군이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로 지정됨으로써 농가의 편의 제공과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의 규모화를 적극 도모하겠습니다.

농산물 수출 지원과 판로개척을 통해 수출시장 다양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채소·약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여 가겠습니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농어업회의소 운영 활성화, 친환경 축산과 명품 한약우 브랜드 육성, 향토산업과 전통식품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또한 구제역·AI를 비롯한 신종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체계를 상시 조직하여 운영하겠습니다.

농촌에 활력을 주는 귀농·귀촌 정착사업을 확대하고 텃밭 퀵 서비스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도시민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녹색 생태기반 구축과 문화·체육·관광의 활성화로 휴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은 행정절차를 조기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청량산과 낙동강 일대를 역사와 문화,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녹색생태 관광기반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누각과 정자의 건축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봉화만의 색깔을 가진 자원으로 특화시킨 누·정휴(休) 문화누리사업과 산림휴양의 관광테마를 위한 춘양목 산삼마을 조성사업도 본 궤도에 올라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최남단 열목어서식지 보존·활용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원시 자연림을 생태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녹색농촌 체험마을, 문화재를 활용한 고택체험, 외씨버선 길, 솔숲 갈레 길, 낙동정맥 트레일 조성과 연계하여 녹색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머물면서 즐기는 문화관광 휴양도시로 봉화를 발전시킬 것입니다.

금년 3월에 개통예정인 개방형 협곡관광열차가 분천역과 석포역 구간을 운행하고, 증기기관 관광열차를 봉화역과 석포역 구간에 배치하여 6개 읍·면의 간이역사 정비를 비롯한 주변 관광지와 농·특산물을 연계한 철도관광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3개소의 오토캠핑장 조성, 오전약수관광지 리모델링, 전통문화재의 활용, 롯데관광과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활동으로 비수기 없는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주제 프로그램 강화, 농산물 판매와 연계로 대표축제인 은어·송이축제를 초기부터 집중 홍보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전국·도 단위 체육행사를 유치하여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모든 군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체육공원과 읍·면 단위 생활체육시설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맞춤형 복지와 평생 건강한 삶의 보장으로 최상의 행복지수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저소득층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서민일자리 창출로 자활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저소득층·장애인·다문화가정·기초생활 수급권자와 노인을 비롯한 차상위 계층의 어려운 가정과 사회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군민들에 대해서도,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통해 복지봉화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초고령 사회에 급증하는 노인복지 수요를 위해 노인복지관 신축,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소 신축,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어린이집 신축이 행정절차를 마치고 금년에는 완공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내실화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민·관 협력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습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확대, 암 조기검진 강화, 임신에서 출산까지 진료비와 장려금을 지원하고, 위기가구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이 평생 건강하고 삶의 질을 보장하여 행복지수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균형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개발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공사 중인 국도 31·36호선 확·포장 공사의 조기 완공, 국지도 88호선의 3차로 확·포장, 국도 35호선 위험도로 선형개량의 국책사업과,

지방도 915·918호선 확·포장 공사도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를 하겠습니다.

지역현안사업과 위험도로 선형개량사업,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으로 도로망을 확충하여 주민편익을 도모하고, 물류의 원활한 유통과 접근성이 향상되도록 하겠습니다.

운곡천 수해상습지역 개선, 내성천 생태하천 정비, 약수동을 비롯한 소하천 정비, 영주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재해예방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명호·재산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방상수도 시설확충 사업이 170억 원으로 확정되어 추진되고 있고, 소규모 급수시설을 더욱 확충하여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농촌마을 만들기를 위해 추진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은 읍·면소재지 정비사업, 3개면(춘양·봉성·석포)에 210억원과 8개 권역 정비사업에 443억 원으로 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 빈집정비, 농촌 주택개량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서벽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도 개인별 분양계약과 기반시설공사를 본격 추진하여 주택신축과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지역여건에 맞는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신도청 이전, 동서5축 고속도로, 중앙선 전철 복선화사업으로 광역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물류 거점뿐만 아니라 농공단지의 입지환경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금년 상반기에는 17개 블록의 유곡 농공단지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농공단지 공업용수시설 설치공사도 발주하여 용수 부족으로 인한 분양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농·특산물 가공공장과 친환경 우량 기업 유치로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예비 사회적 기업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일자리센터 운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입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시범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점차 면지역, 관광지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봉화·춘양의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성천 봉화상설시장 터널 및 전망대 설치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특화시장으로 만들어 외지인들의 시장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미래 지향적인 교육지원과 친절·소통행정으로 군민에게 감동 주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학교 교육지원과 장학기금을 대폭 확충하여 학습동기 부여와 우수 학생의 외부 유출 방지로 지역의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지역 농산물 우수 식재료 구입 지원과 무상급식 지원, 방과 후 학교 운영비 지원, 초·중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 향토생활관 지원을 비롯한, 학교 교육에 대한 군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봉화인재양성원 운영에 있어서도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성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군정운영에 있어 전 공직자가 군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위민행정(爲民行政)을 추진하고,

군민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읍면 군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과 만남의 날도 지속 실시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수렴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에는 주변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그동안 진행 중인 국책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道)나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에는 우리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고,

도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 깨끗한 청정 이미지로 각광 받는 곳으로, 군이 인지도와 매력도 면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데 많은 노력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또한,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의 원년으로 삼아, 많은 관광객으로 봉화가 들썩 거리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어 웃음꽃이 피고, 사랑 나눔으로 행복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군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올해도 혼자가 아닌 우리로, 모두 손을 맞잡고 힘과 지혜를 모아 힘차게 달려 나갑시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 1. 2. 봉화군수 박노욱

2013-01-01 22:08: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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