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와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29일 오전 10시 영주역 광장에서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공동으로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은 나무 심기'라는 주제로 시민이 함께하는 나무 심기 분위기를 조성해 내 집과 주변에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유실수와 자산홍 외 10종 34,000본을 1인당 5~6본씩 선착순으로 나누어 줄 예정이며, 더불어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한 산불예방 홍보도 함께 전개한다.

한편, 영주시산림조합에서는 시민에게 각종 자료와 저렴한 가격으로 묘목을 제공하고자 오는 4월 10일까지 2013년도 나무시장을 운영하며, 주요 수종으로는 주목, 연산홍, 매실, 호두나무 등 조경수와 유실수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종을 선택하여 시민에게 무료로 나누어 줄 계획이다"며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탄소 흡수원 확보와 녹색 공간 조성 등 지구 환경개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권 주변 나무 심기로 숲과 나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3-03-26 22:47:3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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