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우락)는 억대의 판돈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윤 모(40세) 씨 등 22명(남19, 여3)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11시부터 16일 오전 12시 15분경까지 영주시 휴천동 소재 건물 3층 사무실에서 1회당 최저 1만 원에서 한도 없이 판돈을 걸고 수십 회에 걸쳐 도박을 벌인 혐의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형사, 파출소, 112 타격대 등을 신속하게 동원해 현장을 급습하고 도박을 하던 피의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도금 1억 3,700여만 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상습도박을 한 윤 모 씨 등 8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2013-04-16 22:51: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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