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중학교(교장 안승덕) 운동부(복싱, 사이클) 학생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4일간)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복싱), 은메달 1개(사이클)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북 선발 복싱팀 영주중학교 소속 박재상(3년) 학생은 모스키토급(42kg 이하)에 출전해 결승에서 강호 대구선발팀을 3대0 판정으로 완승했다.

첫 경기인 예선 16강 경기에서 서울선발팀을 힘겹게 이기고 8강 경기에서는 울산선발팀을 만나 고전하였으나 경기 감각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경남선발팀 2학년 학생으로 2·3라운드에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마지막 결승전은 대구선발팀과의 경기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압도랬다.

영주중학교 김동욱(3년), 김정훈(2년) 학생이 주축이 된 사이클 경북선발팀은 3km 단체추발 결승 경기에서 경기도선발팀에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승덕 교장은 "영주중학교 운동부 선수들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국가대표를 목표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올림픽 금메달 목표를 향해 오늘도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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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2 23:23: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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