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이 '교통체계 선진화 방안' 목적으로 설치를 추진한 내성 회전교차로 공사가 마무리됐다.

봉화군은 지난해부터 교통사고 감소에 따른 안전성 향상과 신호대기에 따른 불필요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내성 회전교차로를 추진했다.

기존 교차로는 그동안 신호운영으로 불필요한 차량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잦은 충돌사고와 교통법규 위반으로 대형 사고위험이 커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다.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주민설명회와 도로교통공단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7월 27일부터 개최되는 은어축제를 앞두고 완공했다.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신호 없이 교차로 내부 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해 통과하는 선진국형 교차로 형태로 신호대기에 따라 발생하는 불필요한 정체를 해소하고 교차로 통과 시 속도를 저감해 차량 추돌횟수가 감소하므로 교통사고 예방에 현저하게 기여하고 있다.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1개소를 설치하면 사회적 비용을 연간 약 3억 6천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내성 회전교차로는 사고감소, 신호 등 설치비 및 유지관리비 감소, 연료절감, 환경오염 저감 등 주민 교통 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13-07-14 20:51: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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