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은 지난 1993년에 창단 돼 올해로 15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22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이원섭씨의 지휘와 박정현씨의 반주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영주, 봉화조계종사암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날 연주회는 마하합창단의 『부처님께 바칩니다』, 『기원』, 『청산은 나를 보고』 등 찬불가와를 들려줬다.

 이어 동요 『섬집 아기』,『반달』,『나뭇잎배』, 대중가요 『아침이슬』, 『어머나』,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 정겨운 가곡 『물새』,『장안사』,『이별의 노래』,『고향의 노래』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또한, 안동MBC어린이합창단(영주)이 찬조 출연해 『봄이 오는 소리』,『산마루에서』,『가을 밤』,『눈 내린 마을』을 들려주며, 바리톤 장관석, 테너 김민성, 지허 스님 등이 찬조 출연했다.

 마하합창단은 이번 연주회가 시름에 빠진 대중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삶의 고통과 무게를 줄이며 부처님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하고 있다.

2007-11-23 07:17:23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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