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전국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지역 문화를 홍보하는 취지에서 크레용 팝의 음악에 맞춘 패러디 홍보 동영상을 기획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홍보내용은 관광자원인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등 관광자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인 '풍기인삼축제' 등이다.

동영상은 영주시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미녀들로(임정옥, 권보람, 장나리, 강지희, 배혜민 등) 구성해 촬영했으며 멋진 실력을 뽐낸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과 함께 동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생 10명도 조선 시대 복장으로 동영상에 출연해 재미를 더 하고 있다.

최근 인기 절정인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 크레용 팝의 '빠빠빠'는 다양한 패러디가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기 연예인들은 물론 치어리더, 경찰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직렬 5기통 엔진 춤을 추며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하고 있다.

홍보 동영상을 기획한 관광축제팀장은 "영주시 홍보에 흔쾌히 참여해 준 여성 공무원 5명에게 감사한다"며 "그동안 동영상 촬영을 위해 점심시간과 퇴근 후 서로 모여 안무를 익히느라 많은 구슬땀을 흘렸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3-09-23 20:36:56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