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26일 대회의실에서 국유림 소속 11개 영림단원과 '숲 가꾸기 패트롤' 11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사업 안전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계속된 폭염 등 기상 여건으로 곤충의 번식이 왕성해 말벌, 땅벌 등에 의한 벌 쏘임과 뱀 물림 등의 피해 위험이 증가하는 데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장 내 각종 불시사고에 대한 근로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사고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 북부지도원 강사를 초빙해 시행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은 산림사업의 전문적인 이론교육과 실제 산림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유형별 원인 및 사고발생 시 대처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사례 중심의 시청각자료를 활용, 근로자들이 직접 공감하며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관계자는 "근로자 스스로 사고의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사람과 숲이 모두 건강한 산림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3-09-26 20:47: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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