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제길)은 2일 순흥면 관내 중학교에서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 추진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영주교육지원청 통·폐합학교 추진위원회 위원 및 학교관계자, 부석·단산·소수지역 운영위원 및 학부모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는 영주지역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적정학교 육성과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영주교육지원청의 올해 추진 경과 및 실적에 대해 평가 분석하고 내년도 육성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현장의 애로 사항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경상북도교육청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 설립 추진 대상 학교는 전교생 60명 이하 면 지역 소규모 중학교로서 통·폐합에 따른 교육부 인센티브로 중학교 폐교 시 교당 100억 원과 학교 재배치 시 개축비, 이전·신설 비용 및 학교 다목적 교실 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영주교육지원청에서는 부석·단산·소수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역거점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학교운영위원, 학부모대표,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및 선진학교 견학을 통한 기숙형 공립중학교의 설립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제길 교육장은 "3개면 지역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며 "거점중학교는 기숙형 중학교로서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해 농촌 소규모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근원적으로 해결해 줄 것"이라고 했다.

2013-12-02 21:08:1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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