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8일 오후 7시 30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하우스 콘서트’를 공연한다.

‘하우스콘서트’란 관객이 객석 의자가 아닌,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서 연주자와 불과 1~2m 거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기 때문에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고 무료이다.

린덴바움 콰르텟의 바이올린 원형준, 비올라 김남중, 첼로 정광중, 피아노 이재완이 출연해 구스타프 말러의 '피아노와 현을 위한 4중주 a단조 1악장'과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제1번 g단조'의 로맨틱한 선율을 연주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연주자들의 전용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사라지고 가까운 거리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통해 관객과 연주자가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의 시간을 마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4-05-27 08:39:5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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