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은 지난 30일 오전 10시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봉화한약우 한약재 사료 급여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강성일)와 2013년부터 2년간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급여가 거세한우의 생산성과 육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용역 수행을 위해 안동봉화축협의 위탁 사육농가에서 사육 중인 봉화한약우 50두를 시험 축으로 선정해 한약재 첨가한 배합사료 및 TMF 사료를 급여했다.

시험 구와 대조 구에 따라 사육단계별 체중측정, 혈액검사를 2개월 단위로 측정했으며, 도축 후 경제성분석, 쇠고기 내 지방산, 콜레스테롤, 관능평가 등 육질 분석을 했다.

박만우 소장은 "봉화 한약우에 한약재를 첨가한 급여가 쇠고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우농가에서 배합사료와 TMF사료 급여에 대한 체계적인 사양프로그램 정립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2014-06-02 07:52:2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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