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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새벽 6시가 되면 영주시 소재의 한 인력공사 앞에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하루 일감을 찿기위한 인부들로 분주 하다.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을 10여일 앞두고 마지막 일감을 찾기 위한 이들은 평소 새벽6시경부터 나와 하루 전날 공사현장으로부터 인력공사에 접수된 인원, 기능의 정도와 분야에 따라 임금을 결정, 여러 현장으로 출근하게 된다.
최근 공사현장의 인부 충원은 대부분이 인력공사를 통해 이뤄지고, 바쁜 공사현장의 여건상 매일 임금을 지급하기가 어려워 인력공사에서 당일 임금을 선 지급 하고 시공사로부터 후 결재 받는 형식으로 이뤄져 인부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다.
우성인력공사의 인부 출력을 책임지고 있는 김모(남,42세)사무장은 "건설 경기 침체와 지역 경기까지 불안해 공사 후 임금을 제때 결재 받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성수기에는 200여명 정도가 나가나 동절기로 들어서 하루 평균 60여명 정도가 나간다."고 말하고 "하루 빨리 경제가 회복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청송으로 일을 하기위해 출발하는 김모(52세,목수)씨는 "이제 동절기 공사 중지가 되면 하루 하루 살아가는 민초들은 해동 될 때까지 지루한 겨울나기가 시작 된다."며" 영주지역은 임금이 최근 7만~10만원으로 타 지역 보다 평균 1만~2만원이 적지만, 이곳은 이솝 우화의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철저히 적용 되는 곳이다."라며 현장으로 출발하는 차량에 올랐다.
한편, 영주시청 건설과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동절기 공사중지는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12월20일 경부터 실시하는 건설교통부의 령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상황에 따라 조정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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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0 07:54: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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