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이 지난 9일 오후 7시 풍기선비골인삼시장 상인대학에서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상인들의 변화를 강조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상인대학 명예학장인 장욱현 시장은 상인대학 교육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의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위기에 봉착해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상인들의 의식변화 및 능동적이고 친절한 고객 응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이끄는 여러 상인의 열정이 있어 지역 경제의 앞날이 밝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에서도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추진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해 상인대학 특강은 7월 9일 풍기선비골인삼시장을 시작으로 14일 신영주번개시장, 23일 영주중앙시장, 28일 골목시장 등 4개 시장에서 상인대학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9일부터 4개 시장에서 개강한 상인대학은 기본과정과 심화 과정 등 총 42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상인 학습능력에 맞도록 교육과 지도를 종합적으로 시행해 매출 신장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지역경제의 디딤돌인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현대화사업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이용의 날 운영, 시장 경영지원사업 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풍기선비골인삼시장 김낙원 상인회장은 "평소 시장에서 생계를 위해 묵묵히 장사하시는 분들이 상인대학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상인 상호 간의 단결력도 좋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특강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했다.

2015-07-13 23:36:33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