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 사진 오른쪽)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자 10일 장수면 화기리 화기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815(광복쌀) 생산단지 첫 벼 베기 행사를 했다.

이번 벼 베기 행사는 광복의 의미가 담긴 815(광복쌀)를 콤바인 수확시연과 현장에서 즉석 도정기를 이용한 도정(搗精)시연을 함께 해 지난 일제치하의 배고픔과 우리의 주식인 쌀의 소중함을 돌이켜보는 기회를 갖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

특히, 수확한 벼는 말린 후 쌀로 가공해 제70주년 광복절 기념으로 햅쌀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쌀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영주쌀의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2012년부터 815(광복쌀) 생산단지를 매년 30ha 내외로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광복쌀을 생산하고자 '조운벼'를 조기 재배(못자리 3. 29, 모내기 4. 28)해 10일부터 14일까지 수확·가공 후 택배와 마트 등을 통해 광복절기념 햅쌀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815(광복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안정농협(조합장 황갑식)에서는 광복쌀 상표출원과 전용 포장재를 제작해 사용하고 있으며 햅쌀 시장에서 영주쌀의 이미지 제고와 햅쌀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햅쌀, 기능성쌀, 현미, 친환경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영주쌀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고품질 영주쌀생산을 위한 교육 및 현장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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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1 21:10:0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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