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안정면에서는 12일 말복을 맞아 안정면 기독교연합회(회장 김덕진 안정교회 목사)가 주관해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는 '안정면 효(孝) 큰 잔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효 큰잔치는 경로효친 사상 함양을 위해 안정면 오계교회에서 어르신들과 관내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지역 가수들의 노래로 흥을 돋우고 기타동아리와 풍물패들이 어르신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삼복더위를 건강하게 잘 지내신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떡, 과일 등도 푸짐하게 대접했다.

김덕진 목사는 "화합과 이웃 간 정이 넘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5-08-12 22:59:1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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