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가 관내 딸기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정식 전 딸기 화아분화 검사를 시행해 재배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딸기는 비교적 빨리 수확하면 가격이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농가들은 빨리 심고 싶은 마음이 앞서 화아분화가 되지 않은 딸기묘를 심의면 의도와는 반대로 꽃눈이 늦게 형성되며 수확도 늦어진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들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딸기묘 화아분화 검사를 통해 농가들의 정식시기를 결정해줌으로써 고품질 딸기생산과 농가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검사가 필요한 지역 내 농업인에게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으로서 딸기묘를 지참하고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원예작물팀(639.7491~7493)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인홍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 육묘기간 동안 고온이 계속돼 화아분화가 늦어질 우려가 큰데 매년 조기 정식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점차 늘어나는 딸기 재배면적과 농가들의 관심에 호응하기 위해 시행한 화아분화 검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2016-09-25 23:07:2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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