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삼가야영장 정비 조감도

소백산국립공원 삼가야영장이 자연과 조화롭고 안전한 국민 맞춤형 야영장으로 거듭난다. 삼가야영장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주위를 흐르는 실개천으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춘택)는 내년 3월까지 총 10억 원을 투입해 '자연과의 조화, 야영객의 안전, 숲속의 힐링'이라는 목표로 기존 야영장 면적을 확장한다.

풀옵션 산막 텐트 20동과 주목으로 영지를 구분한 에코힐링 영지 25동을 설치하고 음수대, 전기시설 등 야영 부대시설을 대폭 정비하게 된다.

지난 2000년도에 조성된 삼가야영장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많은 인기를 얻어왔지만 좁은 규모의 영지로 인해 변화하는 야영객 요구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어 최근 새로운 캠핑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풀옵션 캠핑장으로 전환해 고품격 야영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이나 사회적 약자 등 캠핑 소외계층도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가의 야영 장비를 준비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텐트부터 취사도구 등 일체의 야영 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다.

풀옵션 캠핑 서비스를 비롯해 야영장 전체를 흐르는 실개천과 소백산의 주요 수종인 주목으로 둘러싸인 독립된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에코힐링 캠핑 서비스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캠핑 초보자뿐만 아니라 평소 캠핑을 자주 즐기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영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행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개방과 소통을 통한 정부3.0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관련사진>

풀옵션 산막텐트 조성 예시(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야영장)

 

▶에코힐링 영지 조성 예시(치악산국립공원 금대야영장)

 

2016-11-23 23:16:0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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