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김병호 교장)는 16일 항공정비사 면장 최종 시험에서 20명의 합격생을 대거 배출해 항공정비사 배출 명문학교로 우뚝섰다.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첫 지정을 받아 지난 3년 동안 3,625시간의 이론과 실습을 매일 방과 후와 방학도 반납하고 58명의 항공정비사 면허과정의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

이 가운데 만 18세가 지난 50명이 1차 법규시험에 전원 합격했으며 부사관 입대와 임박한 시험 일자로 접수가 되지 않은 학생을 제외한 45명이 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항공정비사 면장 시험에 응시했다.

이번 시험에서 20명이 최종합격해 45%의 합격률을 보였다. 보통 항공정비사 면장시험에서의 합격률 10%내외의 합격률을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성과이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전문화된 항공정비사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최연소 항공정비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국방부와 학군기술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항공정비부사관이나 항공정비 전문병으로 2월 중에 입대를 하게 된다.

군에서 기술과 경력을 축적하고 군 복무 중 전문학사학위까지 취득하고 미래 항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자질과 기술을 갖추게 된다.

김병호 교장은 "오늘의 기쁨은 지도하신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가 땀 흘리고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이다"며 "이번에 기회를 놓친 학생들을 위해 군 생활 중에도 계속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2017-01-17 23:25: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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