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농·특산물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설맞이 농·특산물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은 원산지 표시 취약지인 전통시장이 주요 대상이며, 특히, 설에 수요가 늘어난 제수, 선물용품, 농·특산물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판 배부, 농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 및 표시방법 안내, 원산지 허위표시 및 혼동, 위장판매 행위를 지도·점검하고 있다.

군은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농·특산물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는 7년 이하 징역 및 1억 원 이하 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업체는 1천만 원 이하 과태료에 처해 질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지도·점검하는 등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농·특산물을 취급하고 있는 판매업체는 자발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해 농·특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가 조기에 확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2017-01-25 21:38:3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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