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뤼순과 하얼빈에서‘2017년 동계 글로벌 호국 캠프’를 시행하고 재학생들에게‘한국 얼 탐방’을 통한 나라 사랑의 큰 뜻을 새기는 기회를 제공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동계 글로벌 호국 캠프는 호국정신 함양을 통한 건전한 국가관 및 시민의식 확립을 목적으로, 공정한 선발을 통해 엄선된 부사관학군단(RNTC) 재학생과 2학기 교내 호국 캠프 우수 참가 학생 등 리더십이 뛰어난 9명(재학생 8명, 인솔 교수 등 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국 윤봉길 의사 거사 장소인 하얼빈 역과 뤼순 감옥, 731 세균부대 등을 답사하고 호국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실천을 위한 과제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출국 전 교내 사전교육 기간 중 △안중근 의사의 업적에 대해 사전조사(관련 서적 학습) △독후감 작성 및 발표 △모의재판 역할극 △추모 시 작성 및 낭독 등 호국사에 대한 이론적 사전학습과 현장학습인 해외 탐방 활동을 전개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예지(전문사관양성과 1학년·여, 부사관학군단 2기 후보생) 양은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직접 체험하게 되어 감격스러웠고 뤼순 관동 법원지구 고등법원에서 모의재판 역할극을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추모 시 낭독을 시행해 가슴이 뿌듯했다”며 “국가의 소중함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오준교 부사관학군단 지도교수는 "이번 글로벌 호국 캠프(중국)를 통해 재학생들의 호국의식 함양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 호국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호국 캠프 등 다양한 호국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17-02-08 22:00:5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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