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 상수도 사업 분야에 국비를 포함해 총 200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하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6월 말 이전 신속집행에 나섰다.

올해 상수도 분야 주요사업은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104억 원,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19억 원, 정수장시설 개선사업 11억 원, 노후관 개체사업 30억 원, 낙후지역 먹는 물 개선사업 3억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25억 원을 비롯해 2016년 2월 농림부로부터 전국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영월군~단양군~영주시를 잇는 3도 접경 지방상수도 설치사업 8억 원 등 약 200억 원의 상수도 예산을 투입해 농촌 지역 식수난 해소는 물론이고, 질 좋고 위생적인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수돗물 생산비 증가의 주요 원인이었던 노후 상수도관 개체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해 유수율 향상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도 클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지방상수도 보급률 87.6%를 목표하고 환경부와 경북도 등 관련 기관을 꾸준히 방문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도비 92억 원과 복권기금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주민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상수도 확충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돗물 이용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내년도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상수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일시적 차량통행 중단 및 단수로 잠시 불편함이 생기더라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2017-02-14 23:16:3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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