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한국여성농업인 영주시 연합회(회장 유영희) 외 2개 단체는 28일 오전 10시에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성농업인 10명, 걸스카우트 10명, 생활개선회 10명 등 총 30명으로 햇살자리, 안식처요양원, 인람 등 사회복지시설 3개소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의 내용은 시설입소 노인들 목욕시켜 드리기, 식사보조, 주변청소, 말벗 되어주기 등으로, 하루 동안 이들을 위로하고 정을 나누며 그리운 가족역할을 하기도 했다.

걸스카우트 단체가 봉사활동을 맡은 안정면의 '햇살자리'에서 영주시 휴천동의 K씨는 "햇살자리는 정신이 불편한 아이들을 보호하는 나눔터로, 준비한 음식 한 조각도 마음 놓고 먹이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라며 "잠시도 보살핌의 손길을 늦춰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고 "내 가족이라는 시선으로 보게 되면 이들의 생각과 불편을 금방 알 수 있다."라고 했다.

실재, 준비한 피자 등을 마구 삼키는 아이들이 있어,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었다.

영주시 봉현면 소재 안식처요양원에서는, 봉사자들이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말벗이 되는 등 입소자들을 목욕시키기에 바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매월 1회 소속 단체별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제공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해, 시설입소자들과 지역사회로부터 나누는 삶을 실천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관련사진>

2008-02-28 12:36:2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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